도산중학교는 풍부한 자연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었다.

새로운 임시교사동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교사동 자리는 외부 공간으로 남겨두고 본관동을 중심으로 남북 양쪽에 넓은 외부 공간을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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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동의 남측은 밝고 넓은 운동 공간으로, 북측은 숲과 어우러진 그늘진 휴식 공간으로 계획하여 서로 다른 특성을 부여했다.

특히 북측 뒤편에는 포켓 공간과 기존 지형의 레벨 차이를 활용해 텃밭과 야외 무대가 포함된 그늘마당을 조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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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다양한 실들은 효율적인 중복도 구조를 통해 배치되었으며, 각 조닝 사이마다 외부 공간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하여 다채롭고 유연한 공간을 구성했다.

도산중학교의 새로운 본관동은 강당동과 별관동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휴식할 수 있는 풍부한 공간을 제공한다.